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이베이가 3분기에 실적향상을 보였으나 순익 감소로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베이 3분기 순익이 지난해 4억9천220만 달러(주당 28센트)보다 29% 줄어든 3억4천970만 달러(주당 27센트)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출액은 22억4천만 달러로 늘어났다. 월가의 전망치였던 21억4천만 달러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익은 주당 38센트로 나타났다. 분기 매출 증가는 스카이프와 페이팔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
스카이프는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1억8천5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4천30만명이 새롭게 늘어나 총 가입자 규모는 5억2천80만명에 이른다. 페이팔은 6억8천8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15% 성장세를 보였다. 유효 서비스 계정도 지난해보다 19% 증가해 7천800만개에 이른다.
이베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53달러 하락한 23.50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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