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도 '승승장구'…영업익 4조원대 전망

삼성전자는 6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조원, 영업이익 4조1천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전 사업부문 흑자를 달성했다. 휴대폰은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최초로 넘었고 TV 역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부진했던 반도체 역시 2분기 흑자전환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어 삼성전자는 3분기 4조원대 영업익 전망치를 제시하며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분기 환율 효과로 인해 실제 호전된 실적보다 더 나아보였다는 비아냥을 일시에 잠재우고 나섰다.

특히 3분기 삼성전자는 마케팅 비용의 증가 속에서도 4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각 사업부문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지난 2분기와 동일한 기준으로 잠정치를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일정 범위 내 전망치가 아니라 단일 수치로 실적 전망치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전망치 공개를 통해 정보공개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실적 전망을 제고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시장 내 혼선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