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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나로호 정상궤도 진입 실패


과학기술위성2호, 목표 궤도에 못 미쳐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은 "이날 5시 나로호가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과학기술위성2호를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정부 차원의 우주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병행해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병만 장관은 "이번에 과학기술위성 2호가 목표궤도에 진입 못한 게 확실히 발표되도 이 또한 우리에게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오늘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2차 발사 시 온전한 성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로호의 2차 발사는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다.

고흥(전남)=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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