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케이블사업자인 콤캐스트의 1분기 수익이 신규 가입자 증가로 6%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분기 수익은 지난해 7억3천200만 달러(주당 24센트)보다 다소 늘어난 7억7천200만 달러(주당 27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5% 증가한 88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당초 증권가에서 전망했던 87억6천만 달러의 매출액과 23센트의 주당 이익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실적 향상은 디지털 케이블과 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무려 32만9천명이 증가했으며, 전화 가입자도 30만명이 추가됐다. 초고속인터넷 부문 수입은 9% 늘어난 19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화 부문 수입도 32% 증가한 7억7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TV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난 49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용자당 월 매출액은 115.27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광고 매출은 경기 불황으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2억6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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