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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분기 수익 68% ↑


온라인 비디오 임대 서비스 업체인 넥플릭스(Netflix)의 1분기 수익이 비용 절감과 가입자 증가로 68%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당초 월가의 전망치를 크게 앞선 것. 넷플릭스는 올해 매출 전망치와 가입자 규모도 새롭게 수정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지난해 1천330만 달러(주당 21센트)보다 68% 늘어난 2천240만 달러(주당 37센트)의 수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익도 주당 40센트에 이른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3억9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월가는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액을 3억9천110만 달러(주당 33센트)로 전망했다.

6월말로 끝나는 2분기 매출액은 4억300만 달러에서 4억9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입자 규모도 1천40만명에서 1천6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 매출액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당초 15억8천만 달러에서 16억3천500만 달러로 전망됐던 것이 16억3천만 달러에서 16억7천만 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한편, 넷플릭스 1분기 가입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1천30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지율은 지난해 3.9%보다 다소 증가한 4.2%로 분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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