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구글과 손잡고 급성장하는 e북 시장에 진출한다. 아마존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니와 구글은 소니의 e북 리더기로 구글이 공공도서 디지탈화 프로젝트로 구축한 수십만원의 책들을 접속해 읽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들은 소니의 e북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양사 제휴로 e북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소니와 아마존, 애플 등이 e북 리더기 시장을 놓고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지난달 359달러의 최신 킨들 제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은 24만5천권 이상의 전자책에 접속할 수 있다. 소니의 리더기는 300달러에서 350달러로 4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반면 아마존의 킨들은 지난해 5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글은 소니와의 협력으로 온라인 e북 서비스를 확장해 가입요금 수입과 새로운 광고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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