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텔 네트웍스가 끝 모를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파산 신청 직전 분기인 지난 해 4분기 매출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노텔은 2일(현지 시간) 지난 해 12월31일 마감된 4분기에 21억4천만달러(주당 4.28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손실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8억4천400만달러(주당 1.70달러) 손실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27억2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5% 감소했다.
노텔은 12월31일 현재 현금 보유고가 24억달러로 9월 말의 23억달러에 비해 1억달러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북미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노텔은 지난 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한 상태. 이 회사는 또 최근 3천200명 가량의 감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회생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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