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VNO사업협의회가 지난 23일 예비MVNO사업자 및 중소단말기제조업 대표자간 간담회를 갖고 "MVNO가 활성화되려면 3G서비스 재판매 허용과 USIM 단말기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유심(USIM) 단말기가 활성화 되면 USIM에 충전된 금액만큼 휴대폰을 사용하는 선불폰 시장이 커지는 것은 물론 단말기 도입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 부담도 해소할 수 있다.
MVNO 예비사업자들은 "유럽에서는 2세대 이동통신부터 SIM 제도를 도입해 이통사 간 경쟁 유도 및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고 있으며, 덴마크 MVNO 사업자 텔레모어(Telemore)는 SIM카드를 통해 선불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통 사업자들이 USIM 개방 활성화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USIM 단말기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실태 조사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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