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를 맡다 3월 중 게임온 대표이사로 부임하는 최관호 대표가 "이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와 게임온의 인적교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게임온 대표는 3월 중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로 취임, MMORPG 라인업 강화 등의 당면과제를 추진한다. 최근 판권을 인수한 '에이지 오브 코난'이 그 첫 시험대.
최 대표는 일본 현지에서 그동안 맥을 못춰온 네오위즈게임즈의 캐주얼 게임 시장 안착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가장 최근에 현지에 진출한 '피파 온라인2'도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관호 대표는 2001년 네오위즈 입사 후 최고운영 책임자, 글로벌지원센터장을 맡았다. 서울대학교 후배지만 1년 일찍 네오위즈에 몸 담아 오래동안 대표직을 맡은 박진환 대표와 함께 세이클럽 운영과 게임포털 피망 론칭을 주도했다.
EA의 네오위즈 지분투자 및 게임 공동개발 관련 협상을 주도했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네오위즈게임즈를 이끌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그동안 네오위즈가 달성한 고속성장을 이끈 '공신 중의 공신'으로 꼽힌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은 2001년 이후 네오위즈의 성장을 주도한 최관호 대표가 시장 참여자들에게 남긴 '고별사'가 된 셈이다.
최관호 대표는 "이상엽 대표와 내가 업무파악을 하고 각자 철학에 맞는 경영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1년간은 네오위즈게임즈와 게임온이 상호교류하며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고별사를 마쳤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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