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비디오 게임 업체 일렉트로닉아트(EA)가 지난 분기에 큰폭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A는 12월 31일에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에 6억4천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손실은 2달러다. 전년동기 3천300만 달러(주당 10센트) 순손실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10% 상승한 16억5천만 달러다.
EA는 3분기에 무선 게임 사업 부문에 3억6천8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2억 4천 400만 달러의 세금관련 비용을 지출한 것이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EA는 지난 성수기 영업 실적도 저조했다는 게 불룸버그통신의 설명이다.
EA는 언론을 통해 회계연도 2009년에는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당초 1천명을 감원하기로한 계힉을 수정해 1천 1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EA는 광범위한 게임 제품 수를 줄이고, 마케팅에 더 역량을 할애한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EA의 인기 게임인 '더 심스' 및 '가드파더' 등의 차기버전 출시가 미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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