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관련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인터넷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업체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inca.co.kr)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고백 제목과 내용 등을 포함한 이메일 웜이 유포되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웜은 사용자가 이메일 본문에 포함된 허위 웹 페이지 링크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I give my heart to you', 'You are the ONE', 'Wanna kiss you' 등의 메일 제목을 사용해 사용자를 유인한다.
또 하트 모양의 그림 파일을 첨부, 사용자가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된다.
악성코드는 'youandme.exe', 'meandyou.exe' 등 다양한 형태의 파일명이 사용되고 있으며, 변종도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이 웜에 감염될 경우 봇넷(Bot Net) 컴퓨터로 악용될 수 있으며, 또 다른 악성코드 유포 경유지로 사용됨에 따라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거나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대응센터는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e메일이나 신뢰할 수 없는 파일은 가급적 실행하지 말고, 최신 버전의 안티 바이러스 제품을 설치해 검사·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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