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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4억 달러 적자 기록


AMD가 4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적은 적자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AMD는 ATI 그래픽 칩 회사 인수와 비매각 자산의 감가상각 등으로 14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AMD는 최근 경기 침체로 PC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AMD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3% 줄어든 12억 달러로 집계됐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의 매출은 작년보다 38% 하락했고, 그래픽칩 부문은 8% 감소했다.

AMD의 손실액에는 6억8천400만 달러의 감가상각액과 2006년 추진된 ATI 인수 관련 부채 자산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기업 마진의 하락에 따른 2억2천700만 달러의 자산 감가상각이 추가됐다.

결국 AMD의 적자폭은 총 14억 달러(주당 2.34달러)로 지난해 18억 달러(주당 3.06달러)보다 다소 개선됐다.

AMD는 2년간 수십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분기 손실 최소화를 위해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등의 공격적인 경영합리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AMD가 이달 퀄컴에 모바일 그래픽 사업부문을 매각한 것도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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