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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교도소·의료원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교도소 수용자가 외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교소내 내에서 외부의사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22일 강릉교도소와 강릉동인병원, 순천교도소와 순천의료원을 연결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늘부로 정식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교정시설은 수용자의 의료처우 향상과 진료과목별 전문 의사 부족 등을 이유로 외부병원 진료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외부진료시 도주의 우려가 있어 수용자 1명당 직원 4-5명의 계호가 필요했다.

이번 원격의료시스템 구축으로 계호 부담을 해소하고, 교정시설 의료진의 외부병원 진료자료 공유 등을 통해 수용자의 의료 처우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교정시설측 설명이다.

◆"원격진료시스템 보안 구축 확대"

비트컴퓨터는 원격진료시스템 신규 구축과 함께 이미 도입해 운영중인 교정기관에 대해서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보안 구축을 완료했다.

또 통합서버를 도입·관리해 원격진료시스템이 구축된 교정기관과 병원간 상호 연동을 실시하고, 개인 정보와 진료기록을 통합관리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사장은 "지금까지 원격진료시스템은 현행 의료법상의 한계로 인해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행됐지만, 지난해 USN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일부 지역에 한해 원격처방과 의사·환자간 면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등 제약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원격진료시스템이 구축된 교정기관은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대전교도소, 광주교도소, 춘천교도소, 청송교도소에 이어 강릉교도소, 순천교도소로 늘어났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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