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뉴딜 방안에 따라 저탄소·고효율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대체수자원 및 중소댐 건설 ▲그린카 및 청정에너지 ▲자원재활용 확대 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댐 건설 2조원 투입, 일자리 3만개 창출
정부는 대체 수자원 및 중소댐 건설 사업에 4년간 2조원을 투입해 약 3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홍수피해 예방 및 빗물 재활용을 위한 유출 저감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역적 물 부족 해소 및 홍수피해 경감을 위한 친환경 맞춤형 중소댐을 건설한다. 이에 따라 화북댐, 부항댐, 성덕댐, 군남홍수조절지, 한탄강홍수조절댐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연계사업으로 댐 건설업 해외진출과 해수담수화 기술개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도 추진된다. 최근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댐 개발 및 광역상수도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해수담수화 핵심기술 개발과 건설소재 및 기기 국산화로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환경부는 고도공정처리 도입을 통해 수질이 양호한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 등으로 재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린카·청정에너지 사업 2조원 투입, 일자리 3만개 창출
그린카 및 청정에너지 보급도 더욱 확대한다. 정부는 이 사업에 2조원을 투입해 약 1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과 지식경제부는 저탄소 고에너지 효율 차량 개발과 보급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 전지, 저공해 자동차, 천연가스(CNG) 버스 등 친환경차가 올해 3만대에서 2012년 6만8천100대까지 는다.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일반 가정으로 확대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연계사업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독자기술력 확보와 바이오에탄올 기술개발 및 시범보급 사업도 이뤄진다. 지경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용 에너지 저장시스템 개발 등 그린카 독자기술력 조기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밀, 옥수수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관련 연구 개발도 병행하기로 했다.
◆폐기물 연료화 시설 57개 확충…3조원 투입, 일자리 5만개 창출
폐기물자원을 재활용하는 사업도 보다 확대된다. 환경부는 폐기물 고형 연료화시설(RDF : Refuse Derived Fuel) 20개와 바이오가스화 23개 등 총 57개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립장 27곳, 소각 여열 회수시설 42개소를 확충하거나 시설을 보완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국 10대 권역별 환경 에너지타운 건설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태양광,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계사업으로 바이오매스, 가축분뇨 자원화, 매립지 정비·개발 사업도 이뤄진다.
환경부와 농식품부, 지경부는 초본계ㆍ해양계 등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사업을 진행하고 바이오매스 활용을 위한 생산기반 구축 및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에 필요한 공동자원화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더불어 사용이 끝난 매립지를 택지나 산업용지 등으로 재개발하는 매립지 정비 및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4년간 3조원을 투입해 모두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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