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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4대강 정비, 대운하 관계없이 추진"


"역사교과서 발언은 다른 여론 경청의 뜻"

청와대는 1일 4대강 치수사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대운하 재추진으로 해석되는 것과 관련, "4대강 정비는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운하에 관계없이 소신을 갖고 일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고 내수활성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4대강 정비에 대한 대통령 말씀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의 최근 역사교과서 발언과 관련, "전교조만 두려워한다고 하니 다른 여론이 있는 것 아니냐"며 "정부는 다른 여론도 들어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발언과 와 관련해 '(출판사들이) 전교조만 두려워하는데 다른 여론도 있는것 아니겠느냐'며 정부는 여러 여론을 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교과서와 관련한 정부 방향은 좌편향을 우편향으로 가자는 게 아니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라면서 "수석비서관과 확대비서관 회의의 경우 발언 내용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동아일보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확대비서관회의에서 "4대강 정비사업이면 어떻고 운하면 어떠냐. 그런 것에 휘둘리지 말고 예산이 잡혀 있으면 빨리 일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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