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북측 통행 차단, 개성공단에 심각한 우려"

북한당국의 군사분계선 통제 방침으로 인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중기중앙회는 24일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제한, 개성관광 중단, 철도운행 중단 등의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한다"며, "책임 있는 당국자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하루빨리 이같은 남북경색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북한의 조치로 인해 입주기업의 발주물량 취소,수주곤란, 대출중단 금융애로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북측이 중소기업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 개성공단에서의 기업활동을 특례적으로 보장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런 조치들이 입주기업 뿐 아니라 관리위원회 등 유관지원기관까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