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가 디지털 카메라 기능 등을 추가한 다용도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탈바꿈한다.
닌텐도는 2일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 모델 닌텐도DSL을 개량한 신버전 '닌텐도DSi'를 선보였다.
신형모델 닌텐도DSi는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고 액정 크기가 기존 버전보다 더욱 커졌다. GBA 슬롯을 제거하고 SD 카드 슬롯을 탑재했고 오디오 기능도 추가됐다.
아이팟처럼 무선 랜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 '닌텐도DSi 브라우저' 기능이 추가돼 게이머가 각 게임의 다운로드 콘텐츠를 즐기거나 각종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니의 경쟁제품인 PSP와 달리 오직 게임을 즐기는 기기로만 위상을 유지했던 닌텐도DS가 다용도 엔테테인먼트 기기로 일대 변신을 단행한 것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등 2가지며 오는 11월 1일 출시되다. 소비자 가격은 1만8천900엔이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 시장의 발매시기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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