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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아이폰 킬러용 신제품 출시


기업형·프리미엄형·실속형 등 3가지 모델 공급

대만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가 아이폰과 유사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신모델을 16일 출시했다.

HTC는 그동안 미래 유행 상품으로 터치스크린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피처 초우 HTC 회장은 올초 모든 고성능 휴대폰에서 버튼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에 발표된 3가지 신제품은 각기 다른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터치 3G는 기업 고객용으로 업무에 필요한 최상의 기능으로 최적화 돼 있다. 터치 HD는 고성능 미디어 프리미엄 유저용으로 영화 감상과 웹 서핑, 대형화면의 고화질 커뮤니케이션 등 비주얼한 기능이 강화됐다.

반면, 터치 비바는 알뜰 실속파를 대상으로 하며, 새로운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 방식인 터치플로어(TouchFLO)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윈도 모바일 6.1과 풀 터치 스크린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채용하고 있으며, HSDPA를 지원하고 있다. 터치 HD는 3.8인치로 고화질(HD) 화면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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