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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상임위 경선, 원하면 하겠지만..."


"경선 탈락하면 희망 상임위서 배제…신중히 선택해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3일 박진, 권영세 의원 등의 상임위원장 경선 요구에 대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신중히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관련해)만약 원내대표단의 동의를 얻었는데도 상임위원장을 꼭 해야겠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경선에 떨어지면 본인이 선택한 상임위에서는 당연히 배제된다"며 "신중히 선택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상임위원장 선정 기준 논란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시한 것은 국회 재직연수"라며 "서병수 의원만 5년 9개월일 뿐, 나머지는 모두 8년 이상의 재직연수를 가진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 의원의 경우 재직연수가 부족하지만 그를 제외할 경우 부산지역에 상임위원장이 없게 된다며, 문제 삼지 말 것을 부탁했다.

그는 "꼭 경선을 요구한다면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받아줄 방법밖에 없고, 경선을 요구하는 측이 있기 때문에 14일 공고를 하겠다"며 "경선을 하게 되면 18일이나 19일 경 의원총회를 열어 보고하고 경선을 열도록 하겠다"고 일정을 밝혔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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