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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 구본홍 사장 저지 단식 노숙 농성 돌입


9일 오전 10시부터…14일 주주총회 앞둔 '최후통첩'

YTN 공정방송 사수 구본홍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 노숙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현덕수 전 노조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부터 회사 정문 앞에서 단식 노숙 농성에 나선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7시 YTN 사옥 앞에서 열리는 제 7회 '공정방송 사수 구본홍 저지 집회'에서 이같이 밝힐 예정이다.

비대위는 "단식 노숙 농성은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구본홍 YTN 사장 후보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일종의 최후통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YTN 노조는 지난 7일 8·9대 집행부의 이·취임식을 치렀다.

9대 집행부를 맡은 박경석 신임 YTN 노조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본홍씨가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주주총회 관련 투쟁, 출근저지 투쟁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8대 집행부인 전임 현덕수 위원장과 조상헌 사무국장은 바로 현업에 복귀하지 않고 비대위 집행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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