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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쇠고기 특수에 검색도 호조 '휘파람'


NHN, 사행성 오락 규제 리스크로 7일 연속 하락 중

'쇠고기 특수보다 검색 경쟁력 컸다…목표주가 10만원'

포털 사이트 다음이 증시의 주요 관심종목으로 떠올랐다. '쇠고기 특수'에 따른 토론 게시판 '아고라' 방문자수 및 검색 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다음의 몸값을 끌어올렸다.

11일 한화증권 김동희 연구원은 다음을 최선호주로 꼽으며, "쇠고기 특수로 인한 토론 게시판 아고라 방문자수 증가도 한 요인이지만,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로 성장 잠재력을 키웠다는 점이 주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촛불 시위가 국정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6월 다음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다음은 1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0.77% 상승한 6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 2위인 다음의 토론 게시판 아고라는 전월 대비 순방문자수(UV)가 31.9% 늘었다. 페이지뷰(PV)도 81.1% 증가했다. 페이지당 하나의 광고가 포함되기 때문에 트래픽의 증가가 수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이트 전체의 트래픽 증가는 광고 수주량과 단가 상승을 동반, 중장기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사행성 오락 규제 리스크를 안게 된 업계 1위 업체 NHN은 7일 연속 하락 중이다. NHN은 오전 10시를 넘기며 낙폭을 더욱 키워 전일대비 1.81%하락한 18만4600원을 기록했다.

박연미기자 ch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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