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기술(IT) 전문전시회 '한국전자전(KES)'의 봄 행사 '2008 춘계 KES'가 오는 14일 '아시아가 주도하는 디지털세상'을 주제로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2008년 새롭게 열리는 춘계 KES는 모바일 전문 전시회 '2008 모바일산업비즈니스전시회(MOBEX 2008)'와 함께 개최된다.
두 전시회에는 국내·외 165개사가 7천745㎡ 규모의 331개 부스를 차려 참가한다. 중국은 전자부품 관련 주요업체들로 구성된 공동관을 꾸려 참가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멀티미디어, 디지털정보가전, 정보통신·산업용 전자부품, 모바일 단말기, 모바일 부품·소재, 모바일솔루션 및 서비스 등 분야 신기술과 신제품들이 선을 보인다.
춘계 KES에선 무인지능형 자동차관, e헬쓰 체험관, 전자산업 발전사 사진전 등이 열려 눈길을 끌 전망이다. MOBEX에서도 융·복합콘텐츠 경진대회, 텔레매틱스 특별관같은 볼거리들이 제공된다.
또 나노기술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일본 도쿄대학 타카오 소메야 교수 및 바이오·IT 분야 권위자인 카이스트 이수영 교수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중·일 오픈 모바일콘텐츠·솔루션 세미나를 비롯해 디지털 컨버전스 신기술, 미래 트랜드를 조망하는 각종 학술행사도 병행된다.
이밖에 중국 및 러시아 전자업계의 유력 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와 대구·경북 IT 기업 무역상담회 등으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14일 개막식 행사엔 윤종용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김범일 대구광역시 시장,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독일 'IFA' 전시회를 주관하는 메세베를린의 헤이데커 부사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춘계 KES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14~17일 4일간 일정으로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주최 측은 참관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주요지역과 전시장을 달리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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