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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쇠고기협상, 국정조사 하자"


18대 국회에서 '헌법 개정' 논의할 것

자유선진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해 국정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8일 오전 미리 배포한 17대 임시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문을 통해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 졸속 처리에 대한 절차상의 하자를 국정조사로 바로잡고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오만과 독선에 기초한 독단적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쇠고기 협상에 있어서도 반성하기보다는 국민을 이기려 든다고 비판했다.

이번 쇠고기 사태의 본질은 협상 과정에서의 졸속 처리라고 설명한 심 대표는 "광우병에 대해 단순히 확률에 근거한 접근논리로 국민을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협상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전면적인 재협상을 주장하며, 정부가 반드시 검역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쇠고기 협상과 같은 이명박 정부의 졸속 태도가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도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한미FTA 국회 비준은 충분히 시간을 두고 논의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덧붙였다.

한편 심 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연방제 수준의 국가 분권 구조를 위한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당의 입장을 밝혔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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