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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에 화난 민심…'탄핵추진'도 탄력 받아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사태를 두고 평소 사회 현안에 대해 의사 표현을 잘 하지 않던 유명 연예인들까지 불만을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포털 다음의 토론 게시판인 아고라에는 광우병 관련 글들이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아 상위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까지 광우병 사태를 분기점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성난 민심이 사이버 공간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아고라에서 1만4천여건의 추천을 받은 네티즌 Phi****는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의 혈액을 발병전이므로 안전하다고 수혈할 수 있는 것인가"라며 "미국 쇠고기 수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이 먼저 먹어라" "광우병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지지하고 나섰다.

동영상포털 등에는 '미친소' 관련 패러디가 확산되고 있다. 판도라TV(www.pandora.tv) 등에는 '미친소 (광우병 페러디) 2008' 등 많은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미친소닷넷'에도 광우병과 관련된 네티즌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2일 촛불집회에 모두 참석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 아고라의 청원 게시판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 운동은 2일 이후 10만명이 추가로 서명하며 현재 55만여명이 서명한 상태. 이들은 2일 저녁 서울 시내에서 탄핵 관련 집회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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