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추가성장 동력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30일 SK증권은 네트워크보안 및 해외시장에서 성장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안철수연구소의 목표주가를 1만9천원으로 내려 잡았다.
SK증권 복진만 연구원은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들의 무료 백신보급 전략에 따라 기존 개인대상 보안서비스를 무료화함으로써 향후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소규모 업체들도 무료백신 사용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 국내 안티바이러스 시장은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네이버에 백신 엔진을 공급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기존 백신인 빛자루와 V3로 무료 백신에 익숙해진 개인고객들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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