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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8Gb 고정거래가 3달러 첫 붕괴


D램과 함께 메모리반도체 대표 제품인 낸드플래시메모리 주력제품 가격이 제조원가로 추정되는 3달러 아래로 처음 떨어졌다.

11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월 초 낸드플래시 주력제품 8기가비트(Gb) 멀티 레벨 셀(MLC)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2월 말보다 5.4% 떨어져 2.98달러로 추락했다. 4Gb MLC 제품 가격도 4.4% 하락해 2.39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시장의 비수기 속에서 삼성전자, 도시바, 하이닉스반도체 등 상위기업들이 물량 확대를 지속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정거래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현물가격의 경우 11일 현재 8Gb MLC 제품은 2.66달러, 4Gb MLC 제품은 2달러까지 떨어진 상태.

현물가격은 시장에서 매일 소량씩 거래되는 제품의 평균가격을, 고정거래가격은 업체 간 대량으로 거래되는 가격의 평균치를 나타낸다. 업체들의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007년 D램 가격의 폭락 속에서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에 기여했던 낸드플래시도 올해 상반기까지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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