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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뛰니 물가도 ↑, 정부 '사재기' 합동단속


철근 매점매석 판쳐, 정부 현장단속 등 물가잡기 총력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물가상승이 심상찮은 가운데 고철 및 철근의 매점매석으로 관련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단속에 나선다.

9일 정부는 고철 및 철근값 급등으로 심각한 수급문제가 우려되면서 오는 11일부터 '고철 및 철근 매점매석행위 고시' 관보 게재와 함께 관계부처합동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철근가격 급등 및 수급불안이 고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외부적 요인도 있으나 일부 유통업체, 건설업체 등의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철근판매가격 상승률이 고철수입가, 철근 공장도가 가격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는데다 건설협회 등에따르면 이같은 철근 유통업체의 유통마진이 최근 1년 동안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따라 지식경제부에 '매점매석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지경부와 지자체,국세청과 합동으로 1천여명 규모의 '단속반'을 편성해 11일부터 매점 매석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고철 및 철근 매점매석에 철저히 대응, 가수요를 억제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건설업체의 철근 수급난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 앞으로도 가격 상승세에 편승, 사재기 등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서민생활과 직결된 밀가루 등 생필품 시장유통에 대해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매점매석이 우려되는 경우 사전실태조사를 거쳐 매점매석 고시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앋.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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