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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LPL 지분 13% 매각


22억 달러에…나머지 지분 매각 여부도 곧 결정

네덜란드의 필립스전자가 LG필립스LCD(LPL) 지분 13%를 매각했다.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던 필립스는 10일(현지 시간) LPL 주식 4천640만주를 22억 달러에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지분 매각 주간사는 씨티그룹과 크레디트 스위스그룹(CSG)였다.

필립스 측은 "(지분 13%를 매입한 곳에) 나머지 지분도 넘길 지 여부를 오늘 중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지난 7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LPL 지분을 20% 수준 이하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LPL 지분 32.9%를 갖고 있는 필립스는 지난 7월로 매수금지 기간이 만료됐다.

LPL은 지난 1999년 필립스와 LG전자 간의 조인트벤처로 탄생한 회사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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