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2.0의 성공은 곧 '컨슈머 테크롤로지(CT)' 활용에 달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이뉴스24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넥스컴2007 컨퍼런스'에서 '엔터프라이즈2.0, 7대 추진사례의 시사점과 교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이경상 주피터리서치코리아 대표는 "CT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곧 엔터프라이즈2.0"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존 기업들은 기업 주도로 IT를 개발했다"며 "엔터프라이즈2.0 시대에는 소비자가 만든 기술, 소비자가 만든 콘텐츠를 활용하고 외부 지식과 연계한 비즈니스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2.0은 이미 CT라는 개념으로 존재했던 비즈니스 방법이 진화한 것으로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요소가 이미 CT라는 단어에 모두 담겨있다.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교수는 ▲로이터의 기업개혁 ▲델의 기업블로그 ▲P&G 집단지성 혁신 ▲기업 매시업 ▲기업 인스턴트 메시징 ▲기업 위키피디아 ▲소셜 미디어 마케팅 ▲온라인·모바일 광고 등의 7대 추진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업 내외부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C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창출, 외부 전략 수립, 내부 혁신 등을 이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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