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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벤처의 수익은 B2B?


위자드웍스, 삼성그룹웨어에 개인화 솔루션 공급

올블로그, 위자드웍스, 휴토리닷넷 등 웹2.0 신생벤처들은 어떻게 먹고살 까.

싸이월드를 능가하는 새로운 쇼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대중화되면 모를 까 대부분 그 전에는 투자받은 돈으로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데 열정을 쏱고 있다.

오늘(19일) '개인화'에 '공유'기능을 집어넣은 두번째 이야기(새로운 버전)를 발표한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 http://wzdworks.com )는 지난 해 설립됐지만 아직 투자를 받지 못했다. 몇몇 군 데에서 이야기는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동안 위자드웍스의 '총알'이 돼 준 곳은 삼성그룹.

삼성은 최근 16개 계열사 28만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그룹웨어에 위자드웍스의 개인화솔루션을 도입했다. 삼성그룹웨어에 들어가면 두번째 탭에 개인화페이지가 보이고 이를통해 직원들이 찾기 어려운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오마이뉴스2.0을 오픈한 오마이뉴스도 '내구독함'에 위자드웍스의 개인화솔루션을 소프트웨어제공임대(ASP) 형태로 받고 있다.

그러나 표철민 사장이 보는 더 큰 B2B 시장은 솔루션이 아니라 위젯을 이용한 비즈니스 영역이다.

표 사장은 "위젯을 포함한 인터넷홈페이지가 전체의 40.3%에 달하고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의 40% 이상이 2개 이상의 위젯을 쓴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위젯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개인화포털에서 위젯비즈니스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젯이란 마치 포스트잇 같다. 자주 이용하는 날씨.교통.주식 정보 등을 PC 바탕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상주시켜 언제든지 쓸 수 있게 한 것. 위젯을 설치하면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

그는 "위자드닷컴의 위젯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인 WZDAPI(http://wzdapi.com)을 공개해 이를 활성화시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개인 개발자가 적은 국내 현실에서 언론사, 기업 등과의 제휴를 통한 해당 콘텐츠 위젯 생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 위젯을 만들기 어려우면 우리가 만들어 잘 유통시켜주겠다는 말이다.

그는 "마치 동영상 UCC를 퍼가도록 위젯을 맘대로 퍼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말을 목표로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넷바이비스의 두번째 수입원이 위젯 유통 관련 매출일 정도로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웹애플리케이션 개방형 소스기술인 구글기어스를 활용해 위젯이 모바일 등 이종환경과 연동되게 지원하고, W3C위젯1.0 표준규격에 맞추며, 위젯 데이터도 백업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위젯 하단에 콘텐츠 매칭 광고를 붙일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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