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도 아이튠스 음악 다운받는다

미국의 대표적인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에서도 애플 아이튠스에 있는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애플은 5일(현지 시간) 올해 중으로 수 백 개에 달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아이팟을 이용해 음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 접속 기능이 있는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 등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 또 PC나 매킨토시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에서 무선 음악 접속 기능을 이용할 경우에는 무선 인터넷 접속 요금을 별도로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아이튠스 외에 다른 사이트에 접속할 때는 계속 추가 접속료를 지불해야 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0월 2일부터 뉴욕과 시애틀에 있는 600개 매장에서 먼저 이 서비스를 시작한 뒤 11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스타벅스 매장 350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에는 로스엔젤레스 매장 500개, 3월에는 시카고 매장 300개에서 무선 음악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T모바일 핫스팟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