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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싶은 회사 톱10 목표"…남용 LG전자 부회장


'고객과 처음 만나는 시점(MOT)' 중요성 강조

"세계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자."

남 용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세계 임직원 워크숍에서 회사의 경영목표를 밝히는 한편,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적인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지역별 수익성 중시 경영기조 확산 ▲공급망관리(SCM)·마케팅·구매 등 핵심기능에 대한 외부임원 영입 확대 ▲사업군 개선 및 현지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휴 확대 등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부회장은 "고객관계에 있어 손님과 기업이 처음 접하는 순간, 이른바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마케팅 분야에선 기업이 고객에게 처음 전달하는 이미지나 태도에 따라 기업의 전체 이미지가 결정되는 경향이 높다는 점과 함께 'MOT'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남 부회장은 "이를 단순히 교과서 내용처럼 배우려 해선 안 된다"며 "각 분야에서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의 결과가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고객들이 각 과정에서 어떤 느낌을 갖게 될지 고민하는 습관이 철저하게 몸에 배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남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단기적인 재무성과에 자만해선 안 된다"며 "연초 수립했던 전략적인 목표수준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LG전자 하반기 'GMM(Global Managers Melt-in) 2007' 워크숍엔 국내 모든 임원과 세계 120여개 국가의 법인장 및 지사장급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각 임원들은 사업본부별 및 지역별로 팀을 나눠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논의하고, 경영 우수사례와 낭비제거 활동 등을 함께 공유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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