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2.0' 버전은 아이팟 나노를 기반으로 한 저가형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으로 휴대폰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애플이 오는 4분기에 초슬림형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나노를 기반으로 한 아이폰 저가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 시간) JP 모간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팟 나노의 스크롤 휠과 비슷한 터치패드 조작 방식을 갖춘 다기능 휴대형 기기의 특허권을 신청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애플 측은 언급을 회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지난 달 29일 처음 시중에 나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이 시판 첫 주말에만 70만 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장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후속 모델은 아이팟 나노를 휴대폰으로 바꾼 것으로 가격은 300달러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판 중인 아이폰 가격은 499달러와 599달러다.
케빈 장은 "애플이 저가 휴대폰을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팟 나노를 휴대폰으로 바꾸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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