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9일 하나대투증권은 '황제의 귀환: 이제 반도체가 간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D램가격이 지난 상반기 후반을 바닥으로 회복국면에 있고 아이폰 출시와 함께 MP4 수요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도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D램가격은 지난 6월부터 공급업체들의 물량조절과 계절적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계절적 성수기가 본격화 되는 4분기 초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은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며, 4분기로 갈수록 완만한 하락세를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수요 강세는 D램업체들의 생산설비 전환을 가져오면서, D램가격 안정까지 야기해 전체 메모리산업이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케이를 추천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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