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가 5일(현지 시간) 장중 한때 132.97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주가는 신형 휴대폰인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훨씬 넘어선 데다 유럽지역 판매계획에 따른 기대감으로 인해 4.39% 상승한 132.75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당초 예상을 뒤엎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 주가가 최근 수 개월 동안 30%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하락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6월 29일 출시한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애플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폰은 이번 주말까지 판매대수가 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아이폰의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AT&T는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밝히지 않지만, 판매 첫날 거의 다 팔렸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미국 이외의 아이폰 판매시기에 대해 유럽지역은 올해, 아시아지역은 내년으로 발표했다. 일부 언론에서 유럽에서 애플은 영국,독일,프랑스 3개국에서 우선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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