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콤, '티핑포인트 기업 공개(IPO) 계획' 발표

美 쓰리콤이 자사가 보유한 티핑포인트 보통주에 대한 기업 공개(IPO)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티핑포인트는 전세계 기업, 정부기관, 서비스 공급업체, 교육기관에 네트워크 기반의 침입방지시스템(IPS)과 디지털 백신 공격 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 2005년 1월 쓰리콤이 인수했다.

쓰리콤은 이번 티핑포인트 IPO와 관련된 등록신고서를 올 연말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에드가 마스리 쓰리콤 CEO는 "우리는 이번 결정이 쓰리콤과 티핑포인트 두 회사가 각각의 전략적인 시장과 핵심 사업 분야에 더 큰 역량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티핑포인트 IPO 결정에 따라 쓰리콤은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화웨이쓰리콤(H3C)의 영업망을 전세계로 확대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최신 기술을 네트워크로 융합해 고품질의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합리적 가격에 전세계에 제공하는 '오픈 서비스 네트워킹(OSN)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쓰리콤은 티핑포인트 IPO 이후에도 대주주 지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나 소유지분은 후속 조치를 통해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전망이다. 쓰리콤은 미국회계기준(GAAP)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분기 및 연간 재정보고서상에 티핑포인트의 실적을 통합해 보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