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가 중남미 금융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멕시코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에 키보드 보안 솔루션인 '마이키디펜스(MyKeyDefence 2.5)'와 온라인 개인 방화벽인 '마이파이어월(MyFirewall 2.0)'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또 멕시코 국민연금(ISSSTE)에 마이키디펜스와 마이파이어월을 3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에는 시티그룹 자회사이자 멕시코 최대 금융기관인 배너멕스(Banamex)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개시했다.
산탄데르는 멕시코 3대 은행 중 하나로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에 1만여 개에 달하는 지점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산탄데르 은행과 멕시코 국민연금에 공급하기로 한 '마이키디펜스'는 금융권 및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안정적 서비스 시스템을 위한 유지· 관리 · 운영 노하우, 전문적인 해킹 및 바이러스 정보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파이어월'은 인터넷 사용과 네트워크 공유로 인해 각종 해킹 위협에 노출된 PC 정보를 보호해주는 서비스로, 해킹 툴을 감시하고 네트워크 공유 및 통신 프로그램 실행을 감시해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한편 산탄데르 은행은 이달 스페인에서 전세계 산탄데르 그룹 은행들이 모인 가운데 안철수연구소의 '마이키디펜스'와 ‘마이파이어월'을 보안 대책 구축의 성공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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