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특허권 공세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15일(현지 시간) "MS의 특허 침해 사례가 리눅스보다 훨씬 더 많다"라고 말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그는 윈도 소스코드를 리눅스와 똑 같이 정밀 조사하게 되면 다른 회사의 특허를 침해한 사례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발즈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MS가 오픈소스 진영에 대해 특허 침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 MS는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 진영이 자사 특허 235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발즈는 "기본적인 운영체제 이론은 지난 1960년대 말에 만들어졌다. 아마 IBM이 '기본적인' 특허 수 천 개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토발즈는 또 MS 측에 대해 침해당한 특허기술이 어떤 것들인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어떤 특허권을 침해당했는지 밝히게 되면 리눅스가 전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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