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라다폰'의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프라다 흥행몰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LG전자는 '프라다폰'의 전용 홈페이지(www.pradaphonebylg.co.kr)을 지난 7일부터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라다폰' 전용 홈페이지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만 사용해 프라다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껏 살리고 있다. 3개의 메뉴로 꾸며진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프라다폰'의 기능과 세부 사양, 월페이퍼와 스크린세이버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내부 메뉴는 모두 한글화됐으며 내장된 필기인식 기능은 문자메시지 작성시 화면 어디에 글씨나 숫자를 써도 인식된다.
화면상의 키패드를 이용하거나 쿼티(QWERTY) 자판을 스타일러스펜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텍스트 뷰어가 내장돼 영문이나 한글 텍스트 파일을 넣어다니며 전자책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휴대폰에 내장된 텍스트 뷰어와 다른 점은 스타일러스 펜으로 원하는 단어를 선택해 바로 사전에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장된 사전은 영어 22만, 한글11만 단어가 수록됐다.
전면 터치스크린이라는 장점을 살려 '틀림그림찾기' '골프' '볼링' 등과 같은 게임들이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16대 9 와이드 화면과 4대 3 일반 화면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DMB 기능과 T플래시 외장 메모리를 이용한 MP3, MPEG4 파일 재생이 가능해 멀티미디어 기능도 뛰어나다. DMB 기능 이용시 TV 프로그램을 녹화하거나 타임머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프라다폰'은 스마트폰 수준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인터페이스의 개선으로 사용법은 일반 휴대폰보다도 쉬워졌다.
LG전자 관계자는 "7일부터 '프라다폰'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프라다폰'의 각종 기능과 세부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프라다폰'에 내장된 각종 효과음들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다폰'은 다음주 중 LG텔레콤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결정됐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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