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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HD DVD 동시에 처리"


LG전자, 美 이어 한국서도 슈퍼블루 플레이어 판매

LG전자(대표 남용)가 세계 첫 차세대 듀얼 포맷 플레이어 '슈퍼 블루'를 미국에 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차세대 듀얼 포맷플레이어(모델명: BH-100)는 블루레이 디스크, HD DVD 및 기존 DV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에 따라 블루레이와 HD DVD 재생을 위해 두개의 플레이어를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5월부터 백화점, 직영 대리점 등에서 풀 HD 평판TV와 공동 전시하며 차세대 영상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160만원 대 후반.

슈퍼블루 플레이어는 유럽에서도 출시된다. 지난 2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미국에 이어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5월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시장에 판매되며 현지 판매가는 1천499 유로다.

LG전자는 영국 해롯, 존 루이스 백화점을 비롯한 전략 유통채널에 선 입점하고, 향후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CTO 이희국 사장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차세대DVD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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