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저가 유닉스 서버 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유닉스 서버 인테그리티 모델 중 중저가형 모델을 새로 출시하면서 현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국내 저가 유닉스 서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한국HP는 2소켓~4소켓 이상의 x86 서버가 저가형 유닉스 서버를 대치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 유닉스 서버의 안정성 및 애플리케이션 운영 효율성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HP는 티맥스, 이글루시큐리티 등을 포함한 8개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들과 협력을 맺고 이들 업체의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시스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8개 ISV와 공동 영업 및 교차판매도 진행한다.
한국HP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아직도 유닉스 서버에 대한 편향이 두드러지게 강하다. 특히 유닉스 서버 전체 시장은 연간 성장률이 2%를 넘지 않는 안정적인 시장이지만 저가형 유닉스 서버 시장은 2010년까지 5~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을 공략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HP는 오는 9월 15일까지 8개 ISV의 소프트웨어와 저가형 인테그리티 서버를 동시에 구매하면 무료로 시스템 메모리 사양을 두배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국HP의 유닉스 유통협력사를 통해 시스템을 구매하더라도 8개 ISV의 솔루션을 구매해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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