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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네오위즈 4분기 실적 회복세 이어가


지난해 3분기에 전반기의 부진을 다소 회복했던 네오위즈가 4분기에도 이러한 상승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4분기 들어 328억원의 매출과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것.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억원과 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일본 게임시장 진출 강화에 따른 네오위즈 재팬 지분법평가손실 등의 영향이라고 네오위즈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2006년도에 총 1천282억원의 매출과 257억원의 영업이익, 155억원의 경상이익, 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웹보드·퍼블리싱 게임 동반 상승기조

네오위즈의 웹보드 게임 매출은 3분기 소폭 상승한 이후 4분기에 그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 2분기 126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던 웹보드 게임 매출은 3분기에 129억원으로 소폭 상승한데 이어 4분기에 142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웹보드 게임이 전체적으로 하향세 임에도 불구하고, 게이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재미요소들을 선보이며 전분기 대비 11% 성장을 거둬 완전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웹보드 게임의 4분기 매출이 167억원을 기록한 1분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에는 약간 못 미쳤다.

퍼블리싱 게임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대비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1분기 150억원, 2분기 141억원을 기록한 퍼블리싱 게임 매출은 3분기 들어 152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인데 이어 4분기에 1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페셜포스'의 안정적인 매출 기조에 '피파 온라인'의 성장세가 힘을 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내에 '피파 온라인'의 월 매출 규모를 3억원 이상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했으며, 지난 4분기에 이미 그 수준은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는 '피파 온라인'의 상승 기조에 '레이시티' '워로드' '슬러거' '아바' 등의 게임들을 통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하며, 2007년에는 1천580억원의 매출에 37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최관호 부사장은 "2007년은 네오위즈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준비해왔던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씩 세상에 선보이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꾸준히 투자해 온 신 성장동력이 2007년부터 실적과 수익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석기자 sporti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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