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비스타 출시를 앞두고 PC업체들은 기대반 우려반 속에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오는 31일 윈도비스타가 정식 출시되면 PC업체들도 비스타를 탑재한 PC들을 본격 출시하게 된다.
PC업체들은 이번 비스타 출시로 그동안 구매를 미뤄온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비스타가 일으킬 수 있는 문제의 여지도 많아 긴장 또한 늦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서 윈도 비스타 PC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업체는 한국HP. 이 회사는 MS의 정식 발표에 앞서 오는 24일 있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을 운영체제로 사용한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PC업체 삼성전자도 2월1일 비스타 설치 제품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8개 제품에 비스타를 설치해 판매하고 점차 비스타 PC 판매 비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LG전자는 10여개의 노트북 모델을 필두로 일부 데스크톱 PC에 비스타를 설치해 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달리 삼보컴퓨터는 공격적으로 비스타 설치 제품 드라이브에 나선다. 가정용 데스크톱의 경우 전부 윈도 비스타를 사용하고 노트북은 일부 저가 모델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스타를 설치해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비스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타 출시 이후 각 PC업체들은 무료로 윈도비스타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 DVD를 발송 할 예정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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