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버 시장에서 유닉스 서버 및 메인프레임 서버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x86 서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는 최근 펴낸 '2006년 3분기 국내 서버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x86 서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이상 하락한 매출 수준을 보였다고 3일 발표했다.
반면 x86 서버를 제외한 메인프레임과 RISC 프로세서 탑재 서버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서버 시장의 매출 성장률은 5% 증가한 2천918억원을 기록했다고 한국IDC는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했다.
x86 서버는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로 성장률이 증가해왔으나, 이번 3분기에는 듀얼코어 x86 서버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발생하면서 성장률 정체가 일어났고 한국IDC는 분석했다.
하지만 매출 성장률은 CISC 기반의 메인프레임 서버 및 Non-x86 Unix 서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에 힘입어 2003년 3분기(5.7%)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금융과 공공, 제조, 통신 시장을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했으며, 서비스 및 공공, 유통 시장의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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