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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협력사 영업사원에게도 성과급 주겠다"


 

한국IBM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협력사의 개별 영업사원에게까지 성과급을 주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IBM의 유통 채널 및 협력사 사업을 총괄하는 비즈니스파트너 사업본부 김용욱 전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견 중소기업 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로엔드 x86 서버의 점유율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 전무는 "협력사의 수익성이 강화되는 것이 곧 한국IBM의 성장 동력이라는 점을 절감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8일에도 협력사들과 모임을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영업 '기회'만 발굴해도 성과급 지급

이 프로그램은 단순 하드웨어 유통만으로는 수익률이 점차 악화되기 때문에 IBM 소프트웨어와 연계 판매를 통해 수익률을 강화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특히 대부분의 협력사들이 영세한 사업규모로 인해 자금 회전이 빠르지 않을 경우 경영난에 처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 모든 성과급 지급 및 결제를 최장 3개월 내에 처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개별 영업사원들 주머니도 채운다

또한 x86 서버 등의 볼륨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하기 위해 협력사의 개별 영업사원에게도 한국IBM이 성과급을 준다.

KYI(Know Your IBM)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제품을 최종 사용자에게 공급한 영업사원에게 개별적으로 포인트를 부여하며, 소프트웨어와의 연계 영업을 위한 IBM 내부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기만해도 포인트를 적립해 향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노베이션 세션'이라는 이름으로 분기당 한번씩 협력사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상호 아이디어를 교환하거나 사업 수행에서의 어려움들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첫번째 이노베이션 세션은 10월 중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욱 전무는 "한국IBM과 협력사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파트너월드'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더욱 활성화 하는 등 협력사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쏟고 있다"면서 "각종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10월이면 IBM과의 비즈니스가 실제 수익으로 연계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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