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1월 출시될 차세대 운영체제(MS) 윈도 비스타의 가격 할인을 고려 중이다.
22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MS가 윈도 비스타가 출시되는 내년 초 연휴 시즌을 겨냥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가격 할인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PC 시장에 커다란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윈도 비스타는 그동안 잇따른 출시 지연으로 관련 업체들의 애를 태워왔다.
실제로 최근 아마존과 AMD는 윈도 비스타 출시와 관련, 소비자 쿠폰 제공 방침과 가격 할인 여부를 서둘러 결정지으라고 MS를 압박해왔다. 현지 컴퓨터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도 윈도 비스타 출시가 늦어지면서 매출 확대가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려왔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윈도 비스타 출시 지연으로 올해 세계 PC산업 매출이 40억 달러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윈도 비스타는 당초 지난해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출시 시기가 올해로 밀린 데 이어 소비자용 제품 출시가 내년 1월로 재차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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