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연내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C넷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분기 중으로 데스크톱 및 서버용 쿼드코어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쿼드코어는 코어가 4개인 제품으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듀얼코어보다 한 단계 더 현신된 것. 이에 따라 라이벌인 AMD와의 주도권 경쟁이 갈수록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쿼드코어 제온 서버 프로세서는 코드명 '클로버타운(Clovertown)', 데스트톱용은 ‘켄츠필드(Kentsfield)'로 명명됐다. 인텔의 쿼드코어 칩은 듀얼 코어 두 개로 구성된 패키지 형식을 띠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인텔과 AMD는 모두 듀얼 코어 칩을 판매하고 있으며, 멀티코어 후속 제품 출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MD는 2006년 중반 경에 쿼드코어 칩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이벌인 AMD의 공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 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인텔은 최근 들어 본격적인 반격 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인텔은 최근 우드크레스트를 비롯한 각종 신모델들을 예정보다 한 발 앞서 출시하면서 AMD를 압박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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