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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보다 진화된 UTV출현...와이브로와 결합예정


 

가정에 있는 TV수상기와 PC, PDA 같은 모바일기기를 홈네트워크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TV 프로그램은 물론 동영상이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서비스(U TV)가 상용화된다.

이 서비스는 가정내 정보단말기들과 홈네트워크, 별도의 IP 셋톱박스를 연결해 쌍방향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지난 3월 상용화한 그래텍의 '곰TV'가 현재 PC에서만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TV수상기는 물론 PC와 휴대폰, PDA 등에서도 즐길 수 있다.

'곰TV'도 '곰'과 결합한 셋톱박스가 나오거나, PC와 TV를 연결하는 디바이스(PC 그래픽출력카드로 TV를 연결하는 제품)을 이용하면 TV화면으로도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지원되지 않는다.

하지만 UTV는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이용해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유비쿼터스형 미디어서비스 업체 유티비투고(대표 김태근)는 10일 홈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 유비코드(대표 김태근)와 함께 IP TV 기술의 다음 단계인 유비쿼터스 TV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금년 말까지 약 10만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 5월 중순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UTV는 크게 ▲ 이동형 실시간 방송 ▲ 타임머신 TV(녹화예약) ▲ UTV채널 ▲ 홈미디어 ▲밈 클럽 등을 제공한다.

'이동형 실시간 방송'은 집에서 보던 모든 TV채널을 모바일기기(스마트폰, PDA, 휴대용노트북)나 PC로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

해외에서도 인터넷만 연결이 되면 언제든지 한국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회사측은 UTV 서비스가 모바일 IP TV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와 결합되면, DMB 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머신 TV(녹화예약)'은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PVR(개인용 비디오 녹화기)과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UTV채널'은 UTV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회사측은 오락성과 선정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최대한 배제하고 가정중심형 등 공익성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미디어'는 차세대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으로, 자신의 PC에 저장돼 있는 영화, 각종 동영상, 사진 등을 가정용 TV, PDA, 핸드폰 등으로 즐기는 서비스다.

이밖에 '밈클럽'은 자신이 직접 만든 동영상이나 콘텐츠를 방송하거나 자신만의 앨범을 제작해 해외에 있는 가족과 화상통화할 수 있다.

회사측은 "UTV는 자체 개발한 UTV 플레이어를 이용해 제공되는 TV기반의 다양한 가족 중심형 미디어로, 리모컨만으로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근 유티비투고 및 유비코드 대표는 정보통신부의 홈네트워크 및 임베디드 SW담당 PM과 국가 '지능형 홈네트워크사업단' 단장을 2년간 역임한 바 있다.

이에따라 신개념 인터넷 TV 서비스에 대한 방송위 등 정부 규제 움직임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김태근 대표는 "UTV는 홈 네트워크를 이용한 진정한 유비쿼터스형서비스이며, 와이브로 서비스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11월 일본 자회사를 통한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핵심 원천기술력을 이용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홈 미디어 단말기와 관련제품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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