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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는 무엇인가?

위키피다아는 인간 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브라우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갈수 있으며, 관심을 끄는 주제를 골라 로그인 할 필요도 없이 토론을 시작할 수 있는 장소이다.

사실 위키피디아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광범위한 토론 집합소이다. 슐레이만 대제부터 디제이겸 프로듀서인 댄 오토메이터까지 온갖 주제들을 다 포함하고 있다.

완벽한 토론 공간이 됨에 따른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라 할 수 있겠지만, TV 쇼 '우주전함 : 갈락티카'에 나오는 전체 캐릭터들에 관한 정보를 찾는데도 위키피디아는 꽤 좋은 장소이다.

왜 사람들은 위키피디아를 그토록 많이 얘기하는가?

위키피디아는 매우 강력한 토론 엔진으로서, 이곳에서 시작해 나머지 인터넷 공간들 속으로 화제가 퍼져나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공개 게시판들 상에서 위키피디아 자체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키피디아에 대해 토론할 점이 뭐가 있는가?

글쎄, 위키피디아는 일종의 양자 중요 플럭스 상태로 존재한다. 위키피디아는 눈부시고 완전무결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정보의 집합체이며, 한편으로 정치적 어젠다는 있으되 교육은 없는 원숭이들이 지껄이는 그저 무의미한 말들의 꾸러미이기도 하다.

위키피디아는 이 양극단 간 어느 한쪽 상태로만은 존재할 수 없다. 이를 시험해보려면 아무 공개 장소에서나 위키피디아에 관해 어떤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해 보라.

당신이 무슨 말을 올려도 읽는 이들은 당신의 글을 앞에서 말한 서로 대립되는 두 가지 관점 중 어느 한 쪽을 지지하는 의견으로 해석할 것이다.

위키피디아의 토론에 나도 한번 한 몫 하고 싶은데, 알아둬야 할 점은 뭔가?

위키피디아에서 흔히 쓰는 용어들과 익숙해지면 도움이 된다.

· 꼭두각시 :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

· 無-참고 : 내가 관심 없는 주제.

· 반달리즘 : 내가 하지 않은 편집.

· 중립적 입장 : 내 관점.

· 의견 일치 : 유토피아적 인간 진화의 신화적 상태. 수많은 위키피디아 이론 학자들이 만약 의견 일치가 이루어진다면 위키피디아는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말 것이라고 이론을 세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진실인가?

물론이다. 위키피디아는 어떤 주제로든 누구에게나 완전히, 완전히 개방적이다. 당신이 차단 당하지 않는 이상, 또는 당신이 쓰는 글이 금지 당하지 않는 이상, 또는 당신이 올리는 글마다 삭제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는 이상, 또는 하루에 3번 이상 똑 같은 변화를 주지 않는 이상, 또는 글의 주제가 위키피디아에 무서운 변호사 편지들을 발송하게 만들지 않는 이상, 또는 짐보 웨일스를 진짜 열 받게 만들지 않는 이상 뭐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꼭 글을 써야 하는가? 난 전문가가 아닌데

괜찮다. 위키피디아의 철학은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쓰레기다."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들은 예를 들면, 펠레폰네소스 전쟁 같은 온갖 것들을 배우는데 40년을 소비한다.

인간 지식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검을 든 해골이 연관되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Randy in Boise가 자기들이 쓴 글을 편집하면 모두들 열을 받는다. 그리고 판단 보류 없이 검을 든 해골 이론이 글에 통합될 수 있을 때까지 랜디와의 토론에 참여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면 사람들은 곧장 분노한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어떤 사람이 케네디를 쐈다고 한다는 데 무슨 소린가?

사실 그건 오해다. 케네디 암살자로 지목된 사람은 위키피디아에 올라오는 글들을 항상 모니터하고 실수를 수정하는 게 자기 일이라는 걸 전혀 알지 못했다.

자신을 비방하는 정보가 입력되게 놔두는 바람에 그는 자신이 케네디 암살자라고 고발하는 셈이 되었다. 위키피디아 이사회는 법원이 이를 암살 자백 및 유죄로 받아들이길 바라고 있다. 현 시점에서 그의 위키피디아 입력글은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걸 증명해주는100% 사실이 될 것이다.

나에 관한 글이 삭제되려고 한다.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나?

글쎄, 위키피디아 외부의 서류 증거를 사용해 강력한 논거를 수립해볼 수 있다.

충실한 자료와 건실한 관점으로 사람들을 당신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차라리 '우주전함 : 갈락티카'의 역을 얻겠다고 시도하는 편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와이어드 = Lore Sjö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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