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6.6.2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943c17a635e96.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당대표 연임 도전을 앞 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직 국무총리가 TPO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소위 자기 정치 폐해 비난에 대하여'라는 글을 통해 "'자기 정치'란 누가 '저 사람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면 저 사람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공격하면서 정작 본인도 자기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민주당 의원(전 국무총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전날 당대표 출마 선언에서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며 정 의원을 직격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자기 정치의) 문제는 대의를 벗어났는가의 여부일 것"이라며 "정치의 영역에서 사적 이익이 공적 이익의 범주를 벗어났는가의 여부가 비판의 지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당직 인선에서의 '탕평책' △당대표 재임 기간 언론 '인터뷰 자제' △지방선거 당원주권 '시스템 경선' 진행 △1인1표제 도입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등을 언급하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청래는 자기 정치하면서 청와대와 엇박자를 냈다고 공격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자기 정치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해 그런 것 같지만 실제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며 "항상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를 주장했고 실제 그렇게 했다. 당정청이 조율해서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의 많은 입법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는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그 총합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승리·대선승리·정권재창출의 결과물로 나와야 한다"며 "자기 정치를 했다면, 부당하고 억울한 공격에 일일이 대응했을 텐데 저는 그냥 묵묵히 참으면서 일을 했다. 당의 단합을 위하여 평지풍파를 경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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